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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열공! 충남도의회] 벤처투자 활성화해 우수기업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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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연구모임…타 시도와 비교·분석해 보완점 도출 예정

[※ 편집자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6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6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연합뉴스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벤처기업이 충남에서 성장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

1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지윤(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도의원과 교수, 전문가 등은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과 연구모임에 따르면 '제2의 벤처 열풍'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2020년대 들어 벤처투자와 창업이 증가했다.

다만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경영 위기에 놓인 벤처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 지 연구모임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우선 도내 창업벤처 육성·지원책과 벤처캐피털 투자 현황을 파악해 다른 지역과 비교·분석하고 있다.

시도별 출자펀드 수를 보면, 서울시가 60개로 가장 많았다.

부산 34개, 인천 31개, 대전 28개, 대구 20개로 뒤를 이었고 충남은 7개로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였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창업펀드를 확대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충북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농업 등 다양한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1천억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를 조성했다.

경남은 1조원 규모의 경남 혁신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5개년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연구모임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충남도의 정책 보완점을 모색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윤 의원은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과 조례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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