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전 장관 기소 검찰에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송영무 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서울중앙지검에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수처는 검사와 법관, 고위 경찰공무원만 기소할 수 있어 송 전 장관의 재직 시절 범죄 혐의에 대한 기소권은 없습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7월 주요 관계자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만든 '계엄령 문건'을 두고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발언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달 18일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하기 위해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위와 같은 발언이 없었다는 사실관계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이 내용이 담긴 기사를 국방일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26일을 포함해 총 2회 송 전 장관을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