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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18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도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종료됨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따를 통해 "8시부터 2호선에서 전장연 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당시 전장연의 시청역~성수역에 이르는 일부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 시민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철도노조의 마지막 파업까지 맞물리며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날 오전 9시에 종료된다. 파업은 오전 9시에 끝나지만, 고속철도(KTX)와 일반 열차는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도 열차표 구하기가 평소보다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화물 운송은 파업 기간 수준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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