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철도하나로전북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철도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9.14. pmkeul@n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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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14일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철도하나로전북운동본부는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는 윤석열 정부의 철도 분할민영화 강행때문"이라며 "철도민영화의 결과는 요금급등 등 철도공공성 파괴와 철도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정부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및 관제권 이양, 철도차량 정비의 민간기업 위탁, 시설 유지보수업무의 분리 등 철도운영-시설관리-차량정비-관제에 대한 철도 쪼개기 정책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의 목표는 철도를 갈기갈기 쪼개 민간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3년 철도파업이 사회적지지 속에서 철도민영화를 저지시켰던 것처럼 10년 뒤인 오늘 우리는 재개되는 철도 분할민영화 공세 앞에서 다시 사회적연대를 조직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당한 파업에 대해 '불법'을 운운하며 혐오를 조장하고 탄압에 몰두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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