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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부산역도 철도노조 파업 돌입…운행률 70~8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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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도 철도노조 파업 돌입…운행률 70~80% 수준

[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주요 여객 열차에도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역 광장에 나왔습니다.

한 시간 전쯤, 이곳에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소속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였는데요.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오전 9시부터 전국 철도노조원들이 총파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번 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입니다.

파업 여파로 인해 이곳 부산역도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부산역 KTX 고속열차의 경우 기존 하루 106회에서 74회로 운행이 감소했는데요.

평상시 대비 운행률이 70% 정도 수준입니다.

이 밖에도 새마을 열차는 운행률이 80%, 무궁화 열차는 운행률 70%로 축소됐습니다.

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광역철도인 부산 '동해선'도 운행률이 평상시의 75% 수준으로 준 상태입니다.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에 대해 그제(12일) 승객들에게 문자로 미리 고지를 했는데요.

그러나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일부 승객의 경우 역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곳 부산역 말고도 서울역을 비롯해 대전역, 영주역, 광주송정역 등지에도 철도노동자들이 모여 출정식을 개최하거나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들은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근무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필수 유지인력뿐만 아니라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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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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