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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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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신작 개봉에도 8일째 1위…'오펜하이머' 3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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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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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유미, 이선균 주연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신작 외화 개봉에도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최근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전날 4만 3586명을 동원하며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6850명으로, 이르면 이날 중 7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옥자’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의 제자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 입봉작이다. 유니크한 공포와 서스펜스, 감각적인 연출로 입소문을 모으며 지난 6일 개봉 후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개봉 신작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이 차지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이날 2만 5063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5557명이다. 천재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으로 전날 첫 개봉했다.

반면 ‘오펜하이머’는 신작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자리했다. ‘오펜하이머’는 1만 602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가 현재 302만 9778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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