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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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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운송-활용까지… 수소 산업 미래 한자리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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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전시회 ‘H₂ MEET’ 개막

18개국 303개사 역대 최대 규모

동아일보

“수소 드론 신기하네”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₂ MEET 2023’에서 관람객들이 한화솔루션이 전시한 수소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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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₂ MEET 2023’이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작해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3개 부문에서 18개국 30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26% 커진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고려아연, 코오롱, 효성, 세아, 두산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RWE리뉴어블스(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브롱호스트(네덜란드), 크래프트파워콘(스웨덴), 아파브(프랑스) 등이 부스를 차렸다.

현대차그룹은 1125㎡(약 340평) 면적의 전시장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와 폐자원 수소 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한다. 자원 순환존과 수소 생산존, 수소 활용존 등 3개 테마 존을 마련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다양한 수소 산업 종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해 청정 수소의 생산, 운송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사업 청사진과 주요 성과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의 청정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3차원(3D)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모형도 공개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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