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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철도노조 파업에 울산도 열차운행 차질 우려…비상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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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역전철 등 감편 전망…시, 종합상황실 가동, 임시버스 투입 준비

연합뉴스

철도노조 파업 하루 앞으로, 지자체는 비상 수송대책 마련 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로 열차가 지나고 있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및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는 대체 인력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 등의 운행률을 평소의 70% 수준으로 확보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지자체도 버스 투입 등의 비상 수송대책 마련하고 있다. 2023.9.13 superdoo82@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18일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울산에서도 열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으로 KTX 열차가 감편 운행됨에 따라 KTX울산역 정차 횟수는 평소 하루 120∼128회에서 파업 기간 94∼100회로 줄어든다.

태화강역에 정차하는 일반 열차는 평소 하루 30회에서 22회로, 부산까지 오가는 광역전철은 평소 92∼104회에서 65∼81회로 감편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비상 수송대책 수립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황 유지에 나선다.

우선 고속·시외버스 등 연계 교통 운행 상황을 파악해 철도 파업으로 좌석이 부족하거나 이용 수요가 폭증하면 임시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시민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교통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 내부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열차 운행 조정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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