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정중한 '아이폰 셀카' 거절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보도를 통해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인해 팬들과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며 공개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손흥민 선수, 바쁜 A 매치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 팬이 자신의 아이폰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자 손흥민 선수가 기종을 확인한 뒤 양손을 모으고 난감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에 팬은 잠시 후 자신이 직접 아이폰을 들고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처럼 정중히 양해를 구한 이유는 손흥민이 삼성전자 갤럭시의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서 '아이폰'을 직접 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팬이 갤럭시 휴대폰을 들고 요청한 셀카에는 자신이 직접 폰을 들고 촬영 버튼을 누르며 팬서비스를 할 수 있었는데요.
손흥민의 대처에 대해서 이 매체는 2012년 브라질의 슈퍼스타죠, 호나우지뉴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기자회견 동안 경쟁사인 펩시 콜라를 마신 일로 계약 해지 됐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sport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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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손흥민 선수, 바쁜 A 매치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