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찰 불구속 송치 석달 만에
검찰, 유씨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5월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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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본명 엄홍식)가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유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지 석달 만이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미다졸람·알프라졸람 등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0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유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유씨에 대한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5월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유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들도 수사 중이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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