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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7788t 방류한 日, 추석 연휴기간에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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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도쿄전력이 전날(11일) 오염수 1차 방류를 마치고 이날부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상류수조의 물을 비우고, 벽면과 바닥면 등 내부 상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차 방류 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절차가 있는지, 정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차 방류 오염수는 총 7788t이다.

중앙일보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왼쪽 세 번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도쿄전력이 밝힌 오염수 1차 방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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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개시 시점은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한국 측에 알려왔다. 시기로 보면 오는 28일부터 개천절(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과 맞물린다. 이를 위해 도쿄전력은 이달 말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적인 설비 점검 결과와 함께 2차 방류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전력 측은 2차 방류분의 오염수에 대한 핵종별 농도 분석 결과가 나오는 중이라며, 정밀검사를 거쳐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까지 우리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59건, 유통된 수산물 51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일본산 수입수산물 19건을 검사했으며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했다.

이 밖에 이날 기준으로 충남 대천, 울산 일산·진하 등 5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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