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12일째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천막을 찾아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중단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나머지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혐의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진행된 첫 소환조사 이후 사흘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검찰은 2차 조사를 통해 대북송금 의혹 중 경기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대납과 검찰 수사와 재판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사법 방해 의혹,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끝으로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8시간10분에 걸쳐 이 대표를 조사했다. 첫 조사는 ‘건강상 이유로 더 이상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이 대표 측의 요구에 따라 종료됐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 무슨 옷 입고 일할까? 숨어 있는 ‘작업복을 찾아라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