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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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교통공사(서교동)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당산역 시청 방면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월 4호선 삼각지역 선전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 과정에서 서교공 직원이 전장연의 탑승을 제지하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들은 “지하철 탑승 왜 막냐”, “장애인 이동권 보장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호선 성수 방면 내선 순환 열차가 13분간 지연됐지만, 무정차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30분간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던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하차 후 박경석 전장연 상임 공동대표 측과 합류해 ‘2024년 장애인권리예산 쟁취 및 오세훈 서울시장 혐오정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장연은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된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장연은 지난 5월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의 이동권 및 일할 권리 보장 예산이 삭감되거나 폐기됐다며 시위 재개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전장연은 오는 18일에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18일 이후 시위는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대화에 나설 때까지 월요일 출근길 시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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