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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새벽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 승강장에 물이 새면서 인천 석남역 방면 하선 열차가 1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하선 열차는 오늘 새벽 5시 38분 첫차부터 반포역에 서지 않고 운행하다가, 약 50분 만인 오전 6시 28분쯤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했습니다.
반대쪽인 장암역 방면 상선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은 반포역 6번 출구 인근 건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역사 안까지 물이 새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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