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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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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동구 사라지고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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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에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가 신설되고 중구와 동구는 사라진다. 이러한 인천의 행정구역 개편은 30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법률안에 따르면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를 합병해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기존 중구 중 영종도와 용유도 지역을 담당하는 영종구를 새로 설치한다. 서구는 아라뱃길 북쪽에 검단구가 생겨 분구된다.

행정구역 개편이 마무리되면 인천은 2개 군, 8개 자치구에서 2개 군, 9개 자치구로 변경된다.

앞서 인천시는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을 준비해왔다.

법률안은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2026년 7월 1일이다. 2024년 4월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현재 행정구역에 따라 진행하고,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개편된 행정구역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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