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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 진보당원이 뽑은 1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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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당정책대회서 10가지 공약 놓고 당원들 현장 투표
윤희숙 상임대표 "윤석열 정권 '검찰독재' 비판 여론 높아"


더팩트

진보당원들이 2023 당정책대회에서 10가지 제안 공약 중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를 1위로 뽑아 현 정부의 검찰독재에 대한 우려를 보여줬다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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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당원들은 2024년 총선 대표 정책공약으로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를 뽑았다.

10일 진보당에 따르면 9일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정책당대회’에 참석한 진보당원들이 10가지 정책과 공약 중 직접 현장투표를 한 결과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가 1위를 차지했다.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는 부산 노정현 후보가 제안했다.

나머지 9가지 정책 및 공약은 전남 유현주 후보가 ‘토지 공개념 3법 추진’, 서울 홍기웅 후보가 ‘20평 1억원대 아파트’, 경남 정혜경 후보가 ‘물, 전기, 가스 필수에너지 무상공급’, 광주 강승철 후보가 ‘0.1% 슈퍼리치 부유세’, 경기 김재연 후보가 ‘대학무상교육’, 울산 윤종오 후보가 ‘대학 서열화 폐지’, 서울 손솔 후보가 ‘생활 동반자법’, 전북 전권희 후보가 ‘청소년 무상교통’, 경기 안소희 후보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노정현 후보의 ‘검찰청 해체, 검사장 직선제’에 이어 정혜경 후보의 ‘물, 전기, 가스 필수에너지 무상공급’과 홍기웅 후보의 ‘20평 1억원대 아파트’가 2,3위로 선정됐다.

현장 투표에 참석한 진보당원들은 "10개 제안이 다 좋아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무척 고민되었다"고 말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검찰에 관한 공약이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아마 ‘검찰독재’를 가속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번 당원들의 선택을 내년 총선의 주요 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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