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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저축은행 부동산PF 연체율 1년 새 3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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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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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PF대주단 협약식에서 축사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과 미분양 증가로 사업환경이 악화하면서 2분기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급등했습니다.

오늘(10일) 저축은행 자산기준 상위 5개사인 SBI, OK, 웰컴, 페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2분기 경영공시를 취합한 결과 6월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은 평균 3.9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6%의 3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부동산 PF 평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87%에서 4.15%로 2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3.65%에서 올해 8.35%로 4.7%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은 작년 2분기 0%에서 올해 2분기 4.35%로 뛰었습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금융시장 안정 우선순위로 부동산 PF 부실 최소화를 설정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월 'PF 대주단 협약'을 체결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추가 자금지원, 이자 유예 등 채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PF 자율협약'을 통해 업종별 여신한도 준수 의무와 차주의 자기자본 20% 조달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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