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8백만 달러를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의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조사를 앞둔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진술과 국정원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 등 15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은 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검찰청사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킬 예정입니다.
3주 전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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