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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전기충격기 공격을 가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반쯤 양산시 상북면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50대 B 씨 목을 전기충격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B 씨는 목 부위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말 호신용으로 전기충격기를 구매했으며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A 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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