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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철노도조 “추석 연휴 피해 14~18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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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부산 노선에 KTX 투입” 요구
일부 좌석 예매 취소 가능성도


매일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 최명호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총파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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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7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총파업 요구사항은 △수서행 KTX 운행 △성실교섭 및 합의이행 △4조 2교대 시행 등이다.

특히 철도노조는 부선-수서 노선의 예매대란을 막기 위해 수서행 KTX 도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국토부가 지난 1일 부산발 SRT 열차를 줄이고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 등 SRT 노선에 신규 투입하면서 부산과 수서를 오가는 좌석이 하루 4920석이 감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은 경고파업이라며 앞으로 사측과 정부의 태도 등을 고려해 2차, 3차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필수 유지 인력 9300명은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고속철도 운행률은 90%을 상회할 전망이다.

다만 일반열차나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좌석은 예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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