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편물 도난범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는 23일 외국 팝가수의 내한 공연을 예매했다는 글쓴이는 우편함에 있어야 할 콘서트 티켓이 보이지 않자 CCTV를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원피스 차림에 강아지를 끌고 온 한 여성을 발견합니다.
글쓴이는 이 여성이 콘서트 티켓을 포함해 다른 우편물 2~3개를 샅샅이 훑어보더니 싹 가져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잃어버린 콘서트 티켓은 30만 원의 고가로 재발권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글쓴이는 "우편물을 훑어보지 않고 가져갔으면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할 텐데, 이건 고의성이 명확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지만 공연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밤 9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촬영된 CCTV 화면을 바탕으로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 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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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편물 도난범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는 23일 외국 팝가수의 내한 공연을 예매했다는 글쓴이는 우편함에 있어야 할 콘서트 티켓이 보이지 않자 CCTV를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원피스 차림에 강아지를 끌고 온 한 여성을 발견합니다.
글쓴이는 이 여성이 콘서트 티켓을 포함해 다른 우편물 2~3개를 샅샅이 훑어보더니 싹 가져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잃어버린 콘서트 티켓은 30만 원의 고가로 재발권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