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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벌초 · 성묘 때 '벌 조심'…"벌 쏘임 사고 25%가 9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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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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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시,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벌에 쏘여 응급실에 간 사람은 5,457명이고, 이 가운데 25%가 9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벌 쏘임' 환자 규모도 비슷해, 8, 9월 두 달간 발생하는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이릅니다.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151명이 입원하고 24명이 숨졌는데, 8∼9월 사망자가 13명이었습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숨졌습니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 벌을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피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지 말고 119 등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벌집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호흡곤란, 입술·혀·목젖 부종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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