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찾던 20대 재수생이 '스터디카페'를 운영한다며 면접 보러 오라고 한 40대 남성에게 성폭행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살 A 씨는 지난 4월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구직 글을 올렸습니다.
40대 남성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보러 간 A 씨에게 비극이 닥쳤습니다.
가해남성은 A 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퇴폐업소에서 일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A 씨는 한 달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 어느 집이나 다 똑같겠지만 지금 풍비박산 나 있습니다. 할머니도 입원하셨다가 2주 전에 퇴원하셨고]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5명, 이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2명이나 있었습니다.
가해 남성은 성매매 관련 전과자로 드러났습니다.
가짜 사업자등록증으로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가입한 뒤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검찰에 구속송치하고, 범행에 가담한 2명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취재 : 하영광(KNN) / 구성 : 최희진 / 영상취재 : 최진혁(KNN)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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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A 씨는 지난 4월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구직 글을 올렸습니다.
40대 남성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보러 간 A 씨에게 비극이 닥쳤습니다.
가해남성은 A 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퇴폐업소에서 일할 것을 강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