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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D리포트] 목숨 건 경찰관의 외침…화재 현장 바디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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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 주의 화재 현장.

자동차 한 대가 시뻘건 화염을 뚫고 질주합니다.

매캐한 연기로 바로 앞 상황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

불 속을 헤쳐나가는 긴장감 넘치는 운전은 계속됩니다.

[보안관 : 불이 우리를 향해 오고 있어요. 나는 방금 거기에 있었고요.]

미국의 한 보안관 사무실이 공개한 이 바디캠 영상 속에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보안관의 긴박한 육성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불 속을 헤쳐나가던 보안관은 안전하게 화염 밖으로 빠져나간 주민을 만나고 나서야 안도합니다.

[보안관 : 감사합니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괜찮은거죠?]

지난달 발생한 오리건주 화재는 축구장 6천 개에 달하는 면적을 태우고 120채가 넘는 주택을 파괴했습니다.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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