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연합뉴스 여론조사
尹지지율, 지난달보다 3.9%P↓
尹지지율, 지난달보다 3.9%P↓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제22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만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공표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만약 총선 투표일일 경우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전체의 30.5%,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비율은 29.9%로 팽팽했다.
이는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같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31.3%, 민주당 27.4%였는데, 격차가 더 좁혀진 것이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있지만 양당간 격차가 3.9%P에서 0.6%P로 줄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조사와 각종 야당 악재에도 불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34.1%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3.9%P 하락했다.
5월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5%를 기록했는데, 6월 36.3%로 주춤했다가 7월과 8월엔 38%대로 올라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9월 들어 34.1%로 주저앉으면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긍정평가 1위 요인도, 부정평가 1위 요인도 모두 외교·안보였다. 이는 지지층과 지지하지 않는 층의 의견차가 극심한 이른바 ‘양극화’ 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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