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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상의 반쯤 벗겨진 채 터덜터덜…주인 살해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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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국인 남성 3시간 만에 체포

<앵커>

어제(4일) 경기도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40대 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만에 50대 중국인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상의가 반쯤 벗겨진 채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 남성.

손에 힘이 풀린 듯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니 다시 주워 들고 황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점주가 흉기에 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 부위를 찔린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 뒤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현장에 흉기를 둔 채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