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을 이승환 등 3040 약진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출판기념회 홍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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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행보에 들어가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3040세대 젊은 정치인들이 일찍부터 스타트를 끊으며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은 오는 10일 충주에서 자신의 저서인 ‘바로 서는 충주 : 함께 동석해 주세요’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충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전 행정관 측은 설명했다.
이 전 행정관은 서문에서 “지금까지 세상과 인간, 국가와 역사에 대한 고민을 축적하며 대안과 해법을 찾아왔던 과정을 잠시 돌아보기 위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 이날 충주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희망인터뷰’ 영상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충주 시민 다수가 참여한 ‘희망인터뷰’에는 시민들이 바라는 충주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생이자 MBN기자 출신인 이 전 행정관은 지난 6월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행정관이다. 현재 방송 패널로 활동하면서 고향인 충주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충주는 3선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이 전 행정관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충주 시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충주에서 전국 최초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행정관 뿐 아니라 다른 3040 행정관들 역시 대통령실 근무경력을 앞세우며 지역구에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신진 정치인으로 인지도 면에서 불리한 가운데에서도 기존 다선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지거나 민주당 세가 강한 험지에 출마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최근 서울 중랑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그중 하나다. 그는 지난달 31일 사고당협으로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인 서울 중랑을의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향후 당협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불리한 싸움이지만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출마하고 싶어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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