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성 3명 중 1명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자이지만 여전히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달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직장인의 35.2%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비정규직 여성'의 경우 더욱 많은 38.4%가 '있다'고 답했는데요.
성희롱 행위자는 '임원이 아닌 상급자'가 4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표, 임원, 경영진'이 21.5%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성희롱에 대한 대응으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가 83.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회사를 그만두었다'가 17.3%로 큰 격차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 비정규직은 10명 중 3명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으로 심각한 수준의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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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달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직장인의 35.2%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