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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청계산 등산로서 60대 고교 교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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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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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 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의 최종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A 씨 소지품에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 지역 초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고, 그제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 지역 초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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