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마구 때리고 가뒀다" 반려견 학대하고 인증글 올린 견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를 학대했다고 직접 글을 쓴 견주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화장실에 반려견 가두고 폭행 인증'입니다.

세면대에 담길 만큼 작은 체구의 하얀 강아지가 오물과 함께 뒤섞여 힘없는 눈을 하고 있습니다.

또 등에는 털이 다 벗겨져 부어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지난 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달 전 분양받은 강아지가 아무 곳에나 배변해 마구 때리고 불이 꺼진 화장실에 가뒀다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사진에는 글쓴이가 강아지를 때리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금속 막대기도 있었는데요.

이에 한 동물보호단체가 강아지에게 지속적인 학대가 당한 것 같고 재발할 우려도 높아 보인다며, 게시글을 올린 견주를 동물학대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배당했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