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의사 등 15명이 마약을 투약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행 모두를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서울 용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같이 있던 일행 5명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이 사건은 집단 마약 범죄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친구가 추락했다고 신고를 하셨고, 화단에 쓰러져 있다.]
경찰은 당시 16명이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들이 한 아파트에 모여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집단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원 남성인 이들 일행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특히 비뇨기과 의사 등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환조사도 병행하고 있는 경찰은 일행 가운데 누가 마약을 준비했고, 이 마약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일행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16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인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당일 일행 전체의 동선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아울러 이들이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자주 모인 정황도 파악하고 이 클럽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6명 외에 추가 참석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제갈찬)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의사 등 15명이 마약을 투약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행 모두를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서울 용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같이 있던 일행 5명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이 사건은 집단 마약 범죄 수사로 전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