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종신보험으로 가족 안전장치 마련하세요 [보험 200% 활용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가정 경제에 가장 치명적 위험은 갑작스러운 가장의 사망이다. 가족 보장을 설계할 때에는 이에 대비해 충분한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장자산이란 가장이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력을 상실하면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금융자산을 말한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이 대표적이다.

급격한 고령화로 종신보험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 유고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유일한 금융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후와 질병 보장은 물론, 상속세 재원 마련까지 그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와 60대 남성의 사망률은 각각 여성의 2.9배, 2.8배나 됐다. 이렇게 가장이 갑자기 사망하면 가족들의 생계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 종신보험의 보장자산은 가족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 향후 필요자금과 재무 상황을 고려하되 통상 가장 연 소득의 3~5배에 대출을 더한 금액으로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저해지 상품은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춰 젊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은퇴 이후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장수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가장의 경제활동기에는 종신보험 본연의 역할을 하고, 은퇴 시점이 되면 종신보험의 적립금을 연금이나 적립투자형(저축)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질병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종신보험 가입 시 중대질병(CI), 재해치료, 입원 등 특약을 선택하면 각종 재해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고, 배우자 및 자녀 등 가족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이경희 교보생명 인계FP지점 FP]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