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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이재명 ‘무기한 단식’에…유승민 “생뚱맞게 무슨 단식? 사퇴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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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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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에 대해 “지난 1년간 스스로의 잘못과 허물 때문에 과반 의석을 갖고도 야당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놓고 이제 와서 생뚱맞게 무슨 단식인가”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오늘부터 단식한다고 한다”면서 “구속을 피하기 위한 방탄단식인가. 아무런 감동도, 울림도, 안타까움도 없는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단식이 아니라 사퇴가 답”이라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년 간담회에서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천막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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