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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국제사회, 가봉 쿠데타에 우려 표명…UN 수장 "강력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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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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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봉 쿠데타 과도 지도자 헹가래 치는 군인들

최근 아프리카 국가에서 군사 쿠데타가 잇따른 가운데 가봉에서도 쿠데타가 터지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선거 이후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수단으로써 벌어진 쿠데타 시도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고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해 법치와 인권이 온전히 존중되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가봉의 군과 보안대에는 대통령과 가족의 신변 보장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가봉에서 발생한 쿠데타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봉 쿠데타가 확인된다면 지역 전체 불안정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군사 쿠데타가 된다며 잇단 쿠데타로 아프리카 전 지역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가봉 사태 당사자들에게 대화를 통해 이견을 평화롭게 해결해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면서 가봉 대통령의 신변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우호적인 아프리카 국가의 내부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다는 우려스러운 보고를 받았다며 신속하게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가봉24' TV 방송 화면 캡처, AP, 연합뉴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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