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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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김천시와 드론 배송 전문업체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해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드론 e 배송)를 시작한다.
첫 번째 드론 배송 점포는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으로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 배송을 한다. 김천영남대로점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마을인 '도공촌'까지 드론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최소 주문 금액(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료는 무료다.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닐리버리 앱'을 통해 이마트24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8분~15분 이내에 제품을 가져다준다.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총 115종으로 신선식품, 밀키트, 냉동육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점포처럼 2+1 덤 증정 행사가 적용된 음료, 과자류 등 20~30여종도 주문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은 최근 3개월간 해당 점포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하고 인근 점포 담당자와 경영주 의견을 수렴해 드론 배송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최대 80km 거리까지 배송이 가능한 장거리용 드론 '무인비행체'는 산내들 오토캠핑장, 10km 이내 거리 안에서 사용하는 단거리용 드론인 '멀티콥터'는 도공촌 배송을 담당한다
배달용 드론에는 4Kg 무게 상품까지 탑재할 수 있다. 멀티콥터는 145ⅹ145ⅹ60㎝ 크기로 약 3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고 320ⅹ175ⅹ67㎝ 크기 무인비행체는 3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태풍, 호우 등 기상 악조건을 제외하고 보슬비 등에서 비행이 가능한 기종이다.
고객들은 닐리버리 배송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전원주택 단지 앞과 산내들 캠핑장 입구에 설치된 플로팅스테이션(이·착륙장)에서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김천 지역 내 캠핑장과 전원주택마을 등 배송 취약지역으로의 드론 배송이 가능해져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배송 지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라스트마일(최종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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