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오늘(25일) 개최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에 파행됐습니다.
김 장관의 출석을 요구했던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국회 본관에 대기 중이라는 소식에 김 장관을 찾으러 나서며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을 붙잡고 "장관 어디 계시냐", "장관 있는 데로 안내하라"고 강하게 소리쳤습니다.
조 대변인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등을 떠밀며 끌고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여가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김 장관은 이날 여가위 불참 통보를 한 적이 없으며,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고, 이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조 대변인도 여가부 장관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국회에 계시다"고 답변했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여가부 장관의 여가위 불참을 두고 발생한 여가부 대변인과의 충돌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 구성 : 진상명 / 편집 : 현승호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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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의 출석을 요구했던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국회 본관에 대기 중이라는 소식에 김 장관을 찾으러 나서며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을 붙잡고 "장관 어디 계시냐", "장관 있는 데로 안내하라"고 강하게 소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