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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검찰, '사법 방해 의혹' 천준호 · 박찬대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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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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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준호 · 박찬대 의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대표 측근인 박찬대 민주당 최고의원과 천준호 민주당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을 일부러 지연시키는 등 조직적인 사법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박 최고위원은 그제(23일) 검찰로부터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13일 박 최고위원은 이 전 부지사의 측근인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인 이모 씨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만남 이후 이 전 부지사 측의 변호인이 불출석·해임·사임 등을 반복하며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도 '사법 방해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천 의원을 상대로 재판 지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여가 있었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그제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다음 주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 오전 바로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밝혔으나, 검찰이 수사 일정상 어렵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과 조율해 소환 일정을 정할 예정입니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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