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교육청은 권위주의에서 탈피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갑질 행위 예방 노력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먼저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4차례 익명 설문을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들 직원과 두 차례 만나 9월부터 본청 8∼9급 직원 전원에게 월 10만 원씩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유연근무제 확대, 매주 금요일 '평상복 입는 날' 시행도 약속했다.
시 교육청은 일반적인 간담회 틀에서 벗어나 청렴과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갑질 예방 행동 약속'을 만들어 상사에게 제안하거나, 출근길 커피 한 잔으로 서로를 격려하기도 한다.
이밖에 올해 종합감사 기관을 대상으로 갑질 실태를 전수 조사하기로 하는 등 갑질을 뿌리뽑기 위한 통제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 3월 갑질 신고센터를 만들고 갑질 근절 전담 조직을 운영했으며, 갑질 전담 감사공무원을 지정하기도 했다.
또 갑질을 하다가 적발됐을 때 처분기준도 최하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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