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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이 창립 포럼을 열었습니다.
법인 측은 오늘(24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포럼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 절벽과 기후 위기 등 복합 위기가 대한민국의 생명력과 원동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현실 인식 아래 시대적 고민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정책 싱크탱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사장을 맡은 나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둔 몸풀기'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취재진 물음에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불거지고 있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선 "수도권은 항상 위기이자 기회였다"며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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