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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뉴스외전 포커스] 흔들리는 민주당 리더십‥플랜B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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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지원 전 국정원장

북한,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실패‥평가는?

"실패할 수 있다‥우려되는 부분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

"윤석열 외교 엉망으로 해서, 푸틴이 북한에 기술 지원하면 재앙"

위성발사 실패, 북한 수뇌부 변화 불러올까?

"북한 김덕훈 총리 등 주요간부 피바람날 것"

"김정은, 소통하지 않고 호통만 치는 윤석열 모습하고 똑같다"

흔들리는 민주당 리더십‥플랜B 있을까?

"검찰, 회기중에 이재명 영장청구‥민주당 시험하는 것"

한미일 정상, '캠프데이비드 선언' 채택‥성과는?

"국민 입장에서 보면 0점. 일본에 자존심과 건강 팔아넘겨"

민주당, 국회 버리고 장외투쟁‥정당한가?

"어민과 수산업에 대한 보상대책 필요"

◀ 앵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지난 6일간 입원했다가 어젯밤 퇴원을 했습니다.

◀ 앵커 ▶

어디 편찮으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13개월 전에 MBC 출신 박영선 전 장관하고 등산 갔다 넘어져서 철근을 왼쪽 다리에 심고 있다가 제거수술을 했는데.

◀ 앵커 ▶

저런요. 괜찮으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좋습니다. LH처럼 철근을 제거해서 제가 순살인간이 됐습니다. 그러나 철심은 제거했지만 입심은 올랐으니까 방송합시다.

◀ 앵커 ▶

농담하시는 거 보니까 굉장히 지금 건강하시고 역시 영보이임을 입증하시는 것 같은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투쟁 의혹이 강하고.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나눌 게 많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에서도 보셨는데 북한이 두 번째 시도도 실패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사체라고 하는 것이 거의 인공위성 ICBM을 뜻하는데요. 지난 5월에도 실패해서 이례적으로 김정은이 인정을 하고 또 3개월 만에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어떤 나라도 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염려하는 것은 지금 이렇게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를 엉망으로 해서 러시아의 푸틴이 2% 부족한 그러한 기술을 북한에 지원했을 때 성공해서 세계적 재앙, 미국의 재앙, 한국과 일본의 재앙이 된다. 이것을 두려워합니다. 반드시 김정은은 성공시킬 것이고 그것을 성공시키는 데는 윤석열 대통령의 편중 외교로 인해서 푸틴이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 앵커 ▶

지금 우리의 외교 안보 정책 때문에 북중러가 더 돈독해지고 그게 결국에는 북한의 강력한 도발로 이어져서 우리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그러면 지금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더 분석이 들어가 봐야 되겠지만 1차 실패 때는 1단계가 지나고 2단계 때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북한이 발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엄중한 결함이라고 예측하십니까? 지금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기술적으로 지금 부족해서라고 봐야 할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기술적인 부분입니다. ICBM이건 핵이건 미사일이건 아직도 북한은 2%가 부족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발사를 하면 멀리도 가야 하지만 명중률이 정확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북한은 명중률 같은 것은 계산하지 않아요. 멀리 가서 미국 본토를 때리면 된다 하는 계산인데 어떻게 됐든 이 부족한 기술을 러시아에서 보충받아서 성공시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섣불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개입을 하고 또 북중러 혈맹을 강화시키는 자극적인 외교는 피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국정원장을 했기 때문에 그때 실패한 원인도 국정원에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면밀히 검토해서 나옵니다. 그렇지만 저도 짐작하는 바는 있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 앵커 ▶

어쨌든 기술적으로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공을 못 하고 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엉성한 거예요.

◀ 앵커 ▶

하지만 이 엉성한 부분을 러시아랑 중국이 도와주게 된다면 또 다른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중국은 생필품이나 식량, 원유 같은 것은 도와주더라도 이러한 무기 기술에 대해서는 미국을 의식해서 미국과는 무역 거래를 해야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나서지 않는데 푸틴은 지금 현재 도와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푸틴은 과거 우리 노태우 정부 때 불곰 작전, 소위 우리 재래식 무기 기술 향상을 할 때 러시아는 북한을 돕지 않고 우리를 도와서 우리나라 재래식 무기가 북한보다 훨씬 향상됐던 거예요. 그리고 지금 보십시오.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소위 용병, 바그너 그룹의.

◀ 앵커 ▶

프리고진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프리고진이 사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미국 바이든 대통령, 놀랍지 않다. 이런 이야기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지금 엄청난 소련에 대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는데 반드시 김정은은 우크라이나에 무엇인가를 지원할 거고 용병도 지원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푸틴은 그에 상응하는 이러한 우주, ICBM, 핵, 미사일 기술을 반드시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대비를 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온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지금 우리 한반도 주변, 북중러의 지금 현상에 대해서 조금 진단을 하셨는데 북한 내부에 대한 이야기를 좀 여쭈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최근에 내각 2인자인 총리를 이례적으로 공개적으로 아주 거칠게 맹비난했지 않습니까? 북한의 지금 분위기는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김정은은 북한의 지도자는 무오류, 잘못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큰 간척지를 개발해서 부족한 식량을 증산해야 하는데 거기에 이번에 폭우로 인해서 바닷물이 차버렸단 말이에요. 너무나 화날 거예요. 그러니까 바지 입고 구두 신고 들어가서 김덕훈 총리를 보통 신임한 게 아니었거든요. 그렇게 질책을 한 것은 인민들에게 강한 표시를 하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지시를 했지만 김덕훈 총리 등 썩어 빠진 관료들이 이런 짓을 했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이런 것을 표시하는데 그거 보십시오. 김정은이 구두 신고 논바닥으로 들어갔는데도 북한 간부들은 다 그대로 들어가서 그렇게 호통을 치는데도 다 받아주잖아요. 마치 소통을 하지 않고 호통만 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나 국무회의에서 호통을 치면 다 받아쓰는 그 모습하고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저는 참 웃음 나오더라고요. 남북이 똑같아져요.

◀ 앵커 ▶

지금 이 질문에서 이렇게 연결시키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인민들이 지금 갖고 있는 어떤 생활적인 곤란함에 대한 동요에 대한 국면전환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나는 잘못이 없는데 내가 그렇게 지시를 했지만 내각 총리 등 관료들이 이런 썩어빠진 일을 했다 하고 벼락같이 화를 내는 거죠. 그리고 그냥 논바닥에 구두 신고 옷 입고 그대로 들어가 버리는 거예요. 쇼치고는 아주 잘하지만. 그러한 책임을 내각에 전가해서 저는 김덕훈 총리 등 상당한 주요 간부들이 피바람 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 이슈 때문에 여러 코너에서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해서 원장님이랑 좀 속도감 있게 진행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곧장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이 다섯 번째 소환 통보를 했고요. 30일 나와서 조사를 받아라. 지금 이렇게 했고 오늘 나가겠다고 했지만 날짜 조율은 안 됐고요.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출두하겠다. 오늘로 당겨서 나가겠다 했더니 검찰에서 조사 준비가 안 됐으니까 30일에 나와라 해서 그날 나갈 거예요. 저는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이재명 대표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위기를 조성을 해서 민주당을 이재명 대표의 목을 조여오지만 한편 생각해보면요.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했는데 뚜렷한 증거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잖아요? 보고 싶다, 증거야. 증거가 뭡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이 왜 그렇게 수사를 정치하듯 하느냐 이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를 검찰 수사하듯 한다고요. 비회기 동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 했으면 당당히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윤관석 의원은 회기 끝나자마자 비회기에 탁 해서 구속을 시키고 이재명 대표는 9월에 하겠다. 이것은 민주당을 시험대에, 리트머스 시험지에 올려놓는 거예요. 그렇지만 만약 비회기 중에 검찰이 이러한 불충분한 납득하지 못하는 증거를 가지고 영장 청구를 했을 때 사법부에서 기각됐을 때 검찰은 어떻게 되느냐.

◀ 앵커 ▶

훨씬 더 타격이 있을 것이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래서 저는 회기 중에 한다고 하지만 회기 중에 하면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나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라고 했지만 법적으로 안 되게 되어 있어요.

◀ 앵커 ▶

그러니까 당당하게 내가 가서 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한 그 취지와 의지를 민주당 의원들이 뒷받침해줄 것인가 이제 이게 관건인데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다 가결 체포동의안에다 가결 표를 던져줄 것이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요. 민주당에 묻기 전에 검찰에 물어야 해요. 비회기 중에 하겠다고 했잖아요. 왜 비회기 중에 안 해요? 딱 9월을 기다리는 것은 왜 그래요? 그것은 민주당이 영장 청구에 영장이 인용되리라고, 발부되리라는 자신은 없고 민주당이 약속한 대로 동의를 해줘라. 이러한 시험을 하기 위해서 했기 때문에 저는 법이 정해진 대로 해야 해요.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간다고 하더라도 사법부에서 할 수가 없어요. 영장실질심사를 할 수가 없어요. 체포동의가 없는 한.

◀ 앵커 ▶

그렇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동의 여부는 그때 민주당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다. 지금부터 미리 걱정하고.

◀ 앵커 ▶

그것 때문에 설왕설래를 할 필요가 없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어떻게 할 거라고 예측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검찰이 400여 명을 압수수색해서 내놓은 증거가 지금 대장동, 성남FC, 이러한 것처럼 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

그러니까 지난주에도 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것이고 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에서 기각이 될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고 계신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비회기 중에 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 앵커 ▶

하지만 회기 중,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회기 중에 청구를 했을 때 민주당 의원들에게 굉장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선택이 있고 그래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 시험을 검찰이 그러한 계산을 해서 정치적으로 수사를 하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어떻게 할 거냐. 비명들이 어떻게 할 거냐, 친명이 어떻게 할 거냐. 그런데 그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에요. 검찰이 대한민국 검찰답게 떳떳하게 해라, 이거죠.

◀ 앵커 ▶

그러니까 옳지 않든 옳든 간에 9월에 할 것으로 보이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것은, 그것은 민주당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고 그것이 돌아오면 저는 늘 그래요. 민주당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라. 내일 멸망할 것을 왜 미리 가불해서 걱정합니까? 그때 가서 걱정해도 돼요.

◀ 앵커 ▶

물론 그때 가서 걱정을 하면 되는데 민주당의 어른으로서 어떻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 민주당에게 국민들이 봤을 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인지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민주당이 단결해서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한다.

◀ 앵커 ▶

막아야 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검찰이 떳떳하게 비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9월로 연기하는 이러한 검찰과 윤석열 정권에 대항해서 민주당은 싸워야 한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싸워야 한다. 그러면 기각시켜야 한다, 이렇게도 들리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꼭 거기까지는 아닙니다.

◀ 앵커 ▶

기각이 아니라 어쨌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는 자기가 뱉어놓은 말이 있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죠.

◀ 앵커 ▶

그렇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지만 국회의원들이 과연 자기 당 대표를.

◀ 앵커 ▶

다 찬성을 찍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불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그러한 것을 했을 때 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분들의 양심에 맡기자 이거죠.

◀ 앵커 ▶

그래서 이거는 가정입니다만 그래서 구속이 만약에 되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지금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그다음 플랜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이럴 때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은 충분히 있을 법한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요. 특히 친명,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12월 은퇴를 할 것이다. 플랜 B를 생각해야 하는 것은 패배의식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 앵커 ▶

단합과는 거리가 멀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러한 것은 자기들이 은밀한 전략을 세울 수는 있지만 발표하는 순간 민주당은 약한 민주당이 되는 거고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는 거예요. 제발 민주당은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원이 바라는 단결해서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는 그런 강한 민주당이 돼야지 그런 약한 모습을 보이면 다 죽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없으면 이 나라 정치가 어떻게 됩니까? 야당이 존재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검찰이 좀 권력을 가진 사람들답게 떳떳하게 해라 이거죠. 비회기 중에 한다고 했으면 8월에 했어야죠.

◀ 앵커 ▶

그러니까 그 비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라, 이것 자체가 피의자가 본인의 영장의 날짜까지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특권의식 아니냐, 여당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누가 먼저 이야기했습니까? 누가 먼저 이야기했습니까? 그렇게 특히 한동훈 장관이 검찰이 정치하듯 수사를 해서는 안 된다니까요. 자기들은 사실관계를 가지고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해요. 과거의 사법부가 아닙니다. 제가 늘 이야기하지만 제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재판을 받을 때 당시 이용훈 대법원장이 공판중심주의. 즉 검찰의 조서는 던져버려라. 재판장에서 나온 진술을 가지고 재판해라. 하니까 제가 재판받는데 재판정 내용이 혁명적으로 바뀌더라고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내세워야지 증거가 없는 것 가지고 그렇게 변죽을 울려서 정황을 가지고 정치 공세를 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시대도 아니고 그런 사법부도 아니다 하는 것을 검찰이 알기 때문에 8월 비회기 동안에 신청하지 못하고 또 9월에 하겠다 하는 것은 민주당을 시험에 들게 한다 이거죠. 그러면 민주당이 제대로 알아서 해야죠.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민주당과 관련된 마지막 질문을 드리면 김남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선언을 했는데 윤리특위 징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앞으로 최종적인 국회에서의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국민 정서는 이미 김남국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라는 철퇴를 내려있습니다. 그렇지만 김남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선언을 하고 충분히 반성을 했다고 하면 윤리특위에서도 인정을 베풀 수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제명까지는 가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지난 주말에 있었던 거 전 국정원장으로서 몇 점 주시겠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전 국정원장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0점입니다.

◀ 앵커 ▶

국민의 입장에서는 0점이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0점이죠.

◀ 앵커 ▶

어떤 부분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윤석열 대통령이 최소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우리 전문가들이 검증할 때까지 연기해달라.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한테는 어떻게 동해를 일본해로 하느냐. 이거는 하고 왔어야 해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지 일본 총리가 아닙니다. 미국의 부통령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거 입 한 번 뻥긋 못하고 당하고 왔어요. 결과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우리의 역사와 민족의 자존심을 팔아넘겼고 국민의 건강을 팔아넘겼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대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특히 믿었던 미국마저도 부르터스 너마저 어떻게 우리가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동해를 일본해라고 합니까? 그랬을 때 나중에 한미일 3국 훈련을 했을 때 우리 해군은 일본해에서 훈련을 하고 특히 일본해에 둘러싸여 있는 동해의 운명은 어디로 갑니까? 이것도 못 하는 대통령이면 진짜 일본 총리, 미국 부통령이 돼서 왔다. 그래서 저는 0점이다. 그리고 안보 면에서 일정의 효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북중러를 자극해서 중국으로부터의 경제보복, 러시아로부터의 그러한 인공위성 등 기술 지원을 북한에 했을 때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참으로 단견적인 그런 외교를 하고 왔다, 저는 그렇게 해서 0점 줍니다.

◀ 앵커 ▶

우리가 국익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쭈려고 했는데 0점이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국익에서 얻은 게 하나도 없어요. 다 퍼주고 왔지. 일본에 퍼주고 미국에 퍼주고. 결국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은 바이든의 대승리고 기시다가 한반도에 육상 자위대 군인을 파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왔다, 그렇게 봐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가장 큰 이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지 않습니까? 관련 질문을 드리면 지금 민주당은 장외 투쟁을 하고 있는데 장외 투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좀 엇갈리기는 하는데 과연 그러면 지금 거대 야당으로서 지금 벌어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장외 투쟁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먼저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의 대한민국 시대 상황이 국가재난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되는 게 없어요. 되는 게. 그러면 원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 85%가 그렇게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지만 대통령이 해버린다 이거죠. 그러면 최후 수단으로 장외 투쟁을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저는 여기에서 더 큰 문제가 지금 일본은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부터 피해 보상을 일본 국민 147만 명에게 4차례에 걸쳐서 우리 돈 92조 원을 보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1년 10월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고 추가 지원을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에서 약 1조 2,3000억 원을 배상을 결정하고 있어요. 우리 피해 어민들은 어떻게 됩니까? 어제 2000억 증액하겠다? 내년 예산이에요. 금년 예산 하나도 없어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약 4500억 원 정도, 2차를 포함해서 한다는데 이거는 족탈불급입니다. 제 고향 해남, 진도, 완도, 신안이 전복의 80%, 90%를 생산하는데 다 망해갑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전복이나 김 같은 것은 전문적으로 종패를 심어야 2, 3년 후에 생산되는데 이러한 것부터 죽어간다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할 것 아니에요. 특히 전라남도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6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야당으로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래서 보다 철저한 대책을 지금부터는 강구해라, 이걸 요구합니다.

◀ 앵커 ▶

그래서 구체적인 대책이 무엇을 향한 것이어야 합니까? 무엇을 끌어내야 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현재는 30년간, 나아가서는 50년간 방류가 된다는 것 아니에요. 수산물을 지금부터 먹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어민들이 다 죽을 수는 없잖아요.

◀ 앵커 ▶

어민들에 대한 수산업에 대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어민들에 대한.

◀ 앵커 ▶

구체적인 피해 대책이 있어야 한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피해에 대한 걸 정부에서 보상해라. 이렇게 해서 살려야지 국민을 죽이면 되냐, 이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우리 수산업을 살려야 한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더 해요.

◀ 앵커 ▶

시간이 오늘은 좀 짧네요. 다음 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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