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백화점 상품권으로 돈 세탁' 보이스피싱 수금 · 송금책 65명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래내역 있는 것처럼 꾸민 문자 내용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을 백화점 상품권 등을 이용해 세탁한 뒤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으로 상품권을 사거나 가짜 상품권 거래내역을 만들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보낸 일당 6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습니다.

40대 정 모 씨 등 1차 수금책 39명은,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전달받아 전국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간 수금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40대 박 모 씨 등 중간 수금책 13명은 수도권에 가짜 상품권 판매소 5곳을 만들어 허위로 상품권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꾸민 뒤 피해금 30억 원을 세탁해 송금책에게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세탁된 범죄 피해금 82억 원을 해외 직구 대행비 등으로 가장해 중국 등으로 송금한 13명도 검거했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