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문까지 활짝 열고…강남 한복판서 대자로 뻗은 남성

지난달, 서울 강남구, 주차된 차량 옆에 한 남성이 대자로 드러누워 있습니다.

심지어 차 문까지 활짝 열어둔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깨워보지만, 마치 안방에서 자는 것처럼 남성은 일어나질 못합니다.

일단 구급 지원 요청을 한 경찰은 뭔가 이상한 느낌에 차량을 살펴보기 시작하고, 차 안에 있던 초록색 가방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방 안에선 하얀색 가루가 나왔습니다.

바로 필로폰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필로폰에 취한 상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심각한 음주 상태로 그것도 무면허 운전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정도면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인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 마약류 범죄 전과자로 현재도 마약 관련 혐의로 재판받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마약 투약과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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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구, 주차된 차량 옆에 한 남성이 대자로 드러누워 있습니다.

심지어 차 문까지 활짝 열어둔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깨워보지만, 마치 안방에서 자는 것처럼 남성은 일어나질 못합니다.

일단 구급 지원 요청을 한 경찰은 뭔가 이상한 느낌에 차량을 살펴보기 시작하고, 차 안에 있던 초록색 가방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방 안에선 하얀색 가루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