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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소비자원 "등산스틱, 레키-네파 상대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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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6만원 수준의 레키 제품과 개당 5만원 수준의 네파 제품이 등산스틱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판매 중인 등산스틱 중 두랄루민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일자형인 3단 길이조절 제품 총 12개를 조사한 결과 레키와 네파 제품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제품(6만450원/개)은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및 손목걸이 하중강도가 조사 대상제품 12종 중 가장 강했다.

‘네파(스피드업 라이트)’ 제품(4만8300원/개)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손목걸이 하중강도, 편심하중 강도가 컸다.

반면 레키 제품에 비해 가격이 만원 가량 비싼 ‘노스페이스(NFN92C03)', '라푸마(AIRLITE II)', '블랙야크(선샤인스틱)’ 제품은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편심하중 강도, 손목걸이 하중강도 등 핵심 품질이 떨어졌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코베아(스톰홀드 3단)‘ 제품의 경우, 편심하중강도 측면에서 품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3만768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높낮이가 심한 등산로가 아닌 둘레길 등의 산책용으로는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추천했다.

소비자원은 등산 환경, 신체조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재질과 길이의 등산스틱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재질별(두랄루민, 티타늄, 카본 등)로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확해야 한다. 등산스틱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된다.

세종=우경희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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