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각 천변을 산책하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23일) 새벽 0시쯤 전북 전주 완산구 삼천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30대 여성을 40대 남성이 목을 잡아 풀숲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해 풀숲을 빠져나왔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같은 날 오후 2시쯤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나 추행 의도가 있었는지에 따라 어떤 죄목을 적용할지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 산책하던 여성이 위협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박기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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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각 천변을 산책하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23일) 새벽 0시쯤 전북 전주 완산구 삼천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30대 여성을 40대 남성이 목을 잡아 풀숲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해 풀숲을 빠져나왔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같은 날 오후 2시쯤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