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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보고받은 바이든 "놀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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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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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는 보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으면서도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휴가차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 머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습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서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도 왓슨 대변인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4일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10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러시아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도 포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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