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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에서 조업하던 60대 어민이 바다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3일) 아침 7시 반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쪽 6㎞ 해상에서 "바다 위 선박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서해5도 해역을 운항하던 어업지도선은 조업하던 선박에서 60대 어민 A 씨가 추락한 사실을 확인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아침 8시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A 씨를 구조해 소방 당국에 인계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선박 위에서 조업하던 과정에서 로프에 몸이 걸려 바다에 빠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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