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3대 모스크바 공격…美 "러 본토 공격 장려 안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중심부에서 드론 공격이 이뤄진데 대해 “러시아 본토 공격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AFP 제공)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2월 시작한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어떻게 방어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면서 언제든지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이날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시가 “드론이 모스크바 시내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드론 한 대는 모스크바 시내 건물을 공격했고 다른 두 대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서부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