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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뭐가 예술이고 뭐가 외설임? 예술 vs 외설 논쟁의 역사 (ft. 덕성여대 우정민 교수) [인덕션 : 외설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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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과 예술의 차이는 뭘까요? 묘사가 적나라한지 아닌지? 미적으로 아름다운지 아닌지?

20세기에 출간된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32년 동안 판매 금지 조치에 처해졌을 만큼 야한 것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던 소설인데요.

그런데 이 소설은 적나라한 성적 묘사를 담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의 예술'로 인정받은 드문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왜 이 소설을 예술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정말 이 작품은 그저 사랑을 아름답게, '예술적으로' 묘사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