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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6층서 날아온 소주병에 차 유리 '퍽'…투척 용의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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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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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병에 맞아 깨진 차량 앞 유리

빌라 6층에서 누군가 소주병을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15분쯤 부평구 빌라에서 주민이 "누군가 위에서 소주병을 던졌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빌라 6층에서는 소주병 여러 개가 1층 주차장 바닥과 맞은편 주택 앞 도로 등지로 떨어졌습니다.

소주병 1개는 인근 주민의 차량으로 떨어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6층 거주자인 30대 남성 A 씨가 소주병을 던진 것으로 보고 그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빌라 이웃 주민들은 평소에도 A 씨가 음식물 쓰레기와 가전제품 등 물건을 수시로 창밖에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거주하는 세대에서 소주병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그가 던졌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며 "주민들의 증언을 들었으며 A 씨를 상대로 범행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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