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때렸더니"…친형 숨지게 한 60대 긴급 체포

친형과 말다툼을 하다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60대 A 씨를 전날 오후 경기 김포시 주거지에서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단독주택 주거지에서 60대 친형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형과 다툰 뒤 이튿날 오후 4시 18분쯤 119에 "어제 형의 머리를 때렸는데 4시쯤 숨진 것 같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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